기문에서 말하는 궁합이란?

기문의 궁합은 여타 명리학에서 보는 방법과는 상이하게 다르다. 예를 든다면 명리에서 말하는 합충 관계와는 달리 보는데 기문에서는 각자의 명국에 나타난 기의 흐름과 상대방의 기의 흐름을 상통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즉, 추명학에서 논하는 일지 합, 천을귀인, 용신과의 합관계 및 띠와의 합관계를 허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각자의 사주에서 흐르는 기의 흐름은 전적으로 자기 자신의 것 일 뿐 여타 타인과 기의 교류가 흐른다고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임상실험에서도 나타난 바이지만 이미 이혼이나 사별 등의 문제를 안고 상담을 하러 온 사람들에게서 배우자의 사주와 무관하게 자신의 사주에서 이미 모든 문제가 나타난 것을 보면 상대방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사주상의 문제일 뿐이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사주를 응용할 수 있을까?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듯이 기의 흐름도 같은 종류의 사주끼리는 잘 어울리게 되어 있다. 예를들어 여자의 사주에 배우자궁에 문제가 있다면 역시 남자의 사주에서도 배우자궁에 문제가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만족해서가 아니라 부족한 대로 인정하며 살아갈 수가 있다. 한편이 전혀 문제가 없는데 문제가 많은 다른 한 편을 만나게 된다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되어 있다.

명이 짧은 배우자일 경우 인연이 맞지 않는 경우라면 이혼이나 이별 등으로 결국 그 곁을 떠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인연에 합당하다면 배우자 옆에서 사별을 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 임상 경험을 보면 여자의 명궁에 남자가 전혀 없는데 남자의 명궁에 똑같이 여자가 나타나지 않았을 경우는 문제가 없이 잘 살고 있었으며 반대로 남자의 명궁에 여자가 많을 경우는 부부싸움이 잦고 인생관 자체가 판이함으로 고충을 겪는 사례를 보아왔다.

이런 사실로 볼 때 운이란 부모 자식간에도 어찌할 수 없는 철저한 자기 자신만의 권역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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