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2층에 자리하고 있는 사회교육원 교학실은 강의관계로 제가 자주 업무를 보러 가는 곳입니다. 그곳에 들어서면 항상 제 가슴을 뭉클하게 해주는 이 문구가 보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세계화로 통하는 길은 민족적인 유산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요?
지금 거리에는 노랑머리들이 물결을 이루고, 방송에는 국적도 없는 괴상한 언어와 노래가사가 난무하고 있으며, 간판은 외래어를 써야만 품위가 있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수많은 국가들 중에서 자국의 언어와 문자를 쓸수 있고 또 자국의 문자로 컴퓨터 자판을 사용할 수 있는 나라가 그 몇이나 된다고 이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조상님들께서 내려주신 엄청난 복을 버리지 못해 안달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이 나라의 후손된 한 사람으로서 심히 부끄럽고 창피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찬란했던 과거의 역사를 복원하는 것은 단순히 지나간 추억에만 젖어 살자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에 노랑 염색을 하는거야 컬러시대에 따른 자신의 개성이니 탓할 수 없다고 하겠지만(사실은 관상학적으로도 좋은것은 아니지요) 문제는 노랑머리 속에 들어있는 국가관입니다.
노랑머리를 해야만 웬지 세련되어 보이고 품위도 있어 보이고 없는 것도 있어 보일 것 같은... 검은 머리보다 웬지 노랑머리가 더 우수해 보이는... 그것이 문제 입니다. 역학이라고 하면 중국에서 건너왔다고 해야만 안심이 되는 현실, 이것 역시 자신의 역사를 올바로 지키지 못한데서 생겨나는 웃지못할 일들입니다.

신령스런 자부비문을 바탕으로 이 땅에 기문 둔갑이라는 학문을 전해주신 역대의 도조들이 엄연히 계십니다. 그런데도 망극스럽게 기문은 '중국으로부터 전해졌다'느니 하며 설왕설래 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국 기문에서는 기의 흐름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나라에서 그들에게 기문둔갑을 전해 줄때 가장 중요한 홍국수(기문에서는 홍국수가 오행의 흐름을 주도)는 알려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역사적 사실이 이러한데도 기문의 근원이 중국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자신을 버리고 외국 것에만 따르다보니 생겨난 결과들입니다.

기문둔갑은 순수한 우리민족 고유의 학문이며 반만년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우리의 정신문화 유산입니다. 시중에 여러 종류의 역학들이 있지만 기문둔갑만큼 오행이 움직이는 기의 흐름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명리는 없습니다.
기문둔갑을 제대로 알려면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야 하고 사라진 역사를 복원시켜 놓아야만 정답이 가능한 학문입니다.
수 천년을 내려오면서 열강들의 틈바구니에 끼여 이리 저리 잘리는 수난 끝에 초미니스커트가 되어버린 것이 우리나라 역사의 현실이며 역학이라고 하여 다를 것이 없게 된 것입니다.

특별히 말도 많고 갖가지 설도 많은 것이 역학 계통 입니다. 학문의 뿌리를 모르고 스승을 모른다면 그건 진정한 학문이 아닐 것입니다. 기문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너도나도 기문의 대가라고 나서지만 우리나라의 기문은 단일 도맥(청구학당)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사문의 정전은[홍연정결] 입니다.

역학이라는 학문은 허황된 이론을 따를 경우 그 폐해가 대단히 크며 많은 사람들을 우롱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통을 바탕으로 한 임상경험은 새로운 연구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이러한 이론들을 서로 발전시켜 나가는 토론과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정통기문둔갑의 맥인 청구학당의 후학된 자로서 이렇게 고귀한 우리민족의 학문을 후대에서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우리의 것을 지킨 연후에 남의 것을 받아들여야 흔들림이 없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국수주의가 아닙니다.

자신의 얼을 빼앗기면 설령 노랑머리로 염색을 한다고 해서 저들과 같이 될 리도 없으며 저들이 우리를 인정하고 존경할 리는 더욱 없는 것입니다. 가장 민족적인 것을 발굴하여 재창조할 수 있을 때에 세계속의 한국은 우뚝 솟아오를 수 있을 것이며 세계인들은 우리를 진정으로 우러러 볼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것을 지킵시다!
기문둔갑은저들이 말하는 미신이 결코 아니며, 차원 높은 형이상학의 학문으로, 우리민족 고유의 자생적 학문이라는 것을 여기에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민강 손혜림 기문명리원
원장 손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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